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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제주도 연돈 돈가스 대신 휴게소에서 즐기는 매송휴게소 연돈볼카츠 후기 : 목포 방향

by 하퀄라스 2022.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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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송휴게소 목포방향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중 화장실 갈 겸 휴게소에 들리게 되었다.

휴게소에 들리게 되면 군것질거리를 찾아보게 되는건 국룰!!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하던 중 연돈볼카츠라는 것이 보이게 되었다.

(서울 방향에는 없고, 목포 방향에만 있다고 한다.)

 

 

연돈... 이라 하면 그 백종원의 돈가스 아니였나.

돈가스도 좋아하는 관계로 한번 가보고 싶었으나, 텐트치고 줄 선다고 그러는 소식에 그렇게까지 하고 싶진 않아 가는 것을 포기했던 음식점이긴 했었는데, 이렇게 연돈 이라는 이름을 가진 다른 먹거리가 나오니 궁금해졌다.

 

 

구성은 단품과 박스 두종류만 있었다.

단품 1개 3000원

박스 5개 15000원

매장도 깨끗하고 오픈형 주방으로 안쪽까지 전부 확인할 수 있어 위생 걱정 없이 먹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일단 많이 배고픈 상황은 아니고 요깃거리만 찾던 터라, 1개만 사서 먹어보았다.

튀김옷이 보기만해도 바삭바삭하게 아주 좋은 황금빛을 띄고 있었다.

 

 

공식 홈페이지의 설명에는 한돈 뒷다리살과 야채 섞어서 최상의 맛을 만들어냈다고 한다.

 

 

한입 먹는 순간 고기와 야채의 풍미가 가득 몰려왔다. 기분 좋은 육즙과 지금까지 먹어봤던 튀김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위치할듯한 바삭한 튀김옷, 부드럽게 넘어가는 다진 뒷다리와 야채의 조합.

 

이래서 사람들이 연돈, 연돈 하는구나를 느끼게 되는 순간이었고, 이 빵가루와 튀김의 적절성이 돈가스에 있다면 어떤 맛일지 상상이 되어서 연돈 이라는 음식점에 꼭 가보고 싶게 만드는 볼카츠였다.

 

화려하고 자극적인 맛은 아니어서 한번 먹으면 잊지 못할 그런 맛은 아닌데, 고기 자체에서 나오는 풍미와 바삭하고 잘 튀겨진 빵가루의 조합에서 나오는 맛은 뒤돌아서면 다시 먹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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